TV속 도봉

음식물폐수처리이상무

날짜20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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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제      목 : 음식물폐수처리 이상무

방송일자 : 2012.10.24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21초

 

[앵커멘트]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를 바다에 버릴 수 없게 되면서

자치단체마다 큰 고민에 빠져있는데요.

최근 도봉구가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여러 자치단체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봉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도봉구음식물중간처리장입니다.

하루 평균 처리량은 110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선 매일 90톤이 넘는 폐수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나온 폐수는 대부분 바다로 버려집니다.

하지만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으로

내년부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를 바다에 버릴 수 없습니다.

일단 도봉구는 음식물 폐수를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중랑물재생센터로 보내기로 서울시와 합의했습니다.

문제는 중랑물재생센터가 제시한 조건이었습니다.

재생센터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인 BOD가

10만ppm이 넘는 음식물 폐수의 수질을

BOD 3만ppm 이하로 개선해야 폐수를 받아줄 수 있다고 밝혔고,

이를 위해 도봉구는 15억 원 상당의 수질 개선 시설을

당장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예산이 없는 도봉구는 다른 방안을 찾아냈습니다.

폐수에 포함된 기름기를 제거하면 수질이 크게 좋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을 추가함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인터뷰>(이동진/도봉구청장)

"시설설치비와 운영비까지 포함해

18억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예산을 들이지 않고 폐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거한 기름은 페인트를 만드는 데 재활용해,

이번 방안은 환경도 지키고 안정적으로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대책으로

다른 자치단체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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