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주민 손으로 진짜 꽃동네 조성

날짜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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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제      목 : 주민 손으로 진짜 꽃동네 조성

방송일자 : 2012. 11. 2.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20초

 

[앵커멘트]

도봉구 쌍문동엔 꽃동네라 불리는 마을이 있는데요.

최근 이 마을 주민들이 이름만 내려오던 꽃동네를

진짜 꽃동네로 만들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봉구 쌍문동 460번지 일대.

1970년대 마을 노인들이 꽃을 심으며 동네를 가꿨다고 해

지금도 꽃동네라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독주택 대신 빌라가 들어서며 꽃동네의 모습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꽃이 사라져 버린 골목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최근 꽃동네 주민들이 다시 꽃 심기에 나섰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는 곳에 꽃을 심어 무단투기를 막아보자는 시도가

주민들 사이에 진짜 꽃동네를 만들어보자는 움직임으로 번진 겁니다.

 

<인터뷰>(정병임 / 도봉구 쌍문동)

"원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아보자고 시작했는데, 여러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면서 진짜 꽃동네 만들기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꽃동네 골목 곳곳을 메우고 있는 화분은 170여 개.

화분 수가 늘어날 수록 이웃 간의 거리는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만옥 / 도봉구 쌍문동)

"꽃을 심어서 예쁘기도 하지만 더 좋은 건 주민들이 함께 꽃을 가꾸면서 가까워진다는 거에요."

 

구청도 주민들과 함께 꽃동네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태풍에 쓰러진 나무나 말라 죽은 나무를 활용해 화분을 만들어 주고,

좋은 흙을 구해오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일규 / 도봉구청 공원녹지과)

"요즘 같은 시대에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마을을 가꾸겠다는 계획을 접하고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내가 사는 동네를 향한 주민들의 관심은

이름 뿐이었던 꽃동네를 아름답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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