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치회관 축제한마당

방송일자 : 2012. 9. 19.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16초

[앵커멘트]

최근 자치구마다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주민들이 지난 1년 간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인 현장,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봉구에서 춤 좀 춘다는 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신나면서도 절도 있는 사교댄스부터 우아한 전통 무용까지, 나이를 잊은 열정에 객석에선 탄성이 쏟아집니다.

Int) 최영락 / 도봉구 쌍문동 "6년 간 연습을 했는데, 몸도 건강해지고 삶에 활력이 생겼습니다."

[리포트]

이에 질세라 어린 아이들도 갈고 닦은 끼를 뽐냈습니다. 난생 처음 서 보는 큰 무대지만, 지난 1년 간 맞춘 호흡을 바탕으로 멋진 공연이 완성됐습니다.

Int) 신승민 / 도봉구 방학동 "힘들고 떨리기도 했지만, 우리 조상들의 즐길 거리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리포트]

도봉구 각 동 자치회관들이 모여 만든 축제 한마당. 이번 행사엔 도봉구 14개 자치회관에서 2백여 명이 주인공으로 나서, 지난 1년 간 배운 솜씨를 무대 위에서 선보였습니다.

Int) 김정옥 / 도봉구 창동 "아마추어들이 이런 무대를 만들었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리포트]

무대 밖에도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손수 만든 미술 작품이 전시돼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도봉구는 순수 주민들이 만든 행사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자치회관 활성화에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Int) 이동진 / 도봉구청장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의 현장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요, 자치회관 활성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리포트]

마음껏 끼와 열정을 선보인 도봉구 주민들, 참여와 화합의 의미를 몸소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