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도서관 확충 탄력
방송일자 : 2012. 9. 20.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17초
[앵커멘트]
도봉구가 적은 비용으로 도서관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새마을 문고를 수리하기도 하고 버스를 활용한 도서관까지 갖가지 형태의 도서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봉구 창1동에 문을 연 '작은도서관'입니다. 기존에 있던 새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도봉구의 1호 작은도서관입니다.
이전 새마을문고와 가장 큰 차이는 도서 열람이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면적이 두 배 이상 넓어지면서 작게나마 앉아서 책을 읽을 공간이 마련됐고, 책도 8천 5백 권이 넘게 들어왔습니다.
Int) 이현실 / 도봉구 창동 "일단 너무 넓어지고 깨끗해져서 좋고요. 예전엔 책을 빌려갈 수만 있었는데, 앉아서 볼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Int) 김숙경 / 도봉구 창동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랑 같이 자주 이용하려고 합니다."
[리포트]
도봉구는 창1동을 시작으로 동네 책 읽는 공간 늘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버스를 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자는 한 주민의 제안이 서울시의 지원을 이끌어내면서, 내년 초안산 근린공원에 작은 버스 도서관이 생길 예정이고, 쌍문동과 방학동엔 북카페 3곳이 들어섭니다.
[리포트]
CG. 민간과 함께 추진 중인 기적의 도서관 건립과 쌍문동 둘리박물관 내 어린이도서관 건립까지 마무리되면, 도봉구 각 동은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적어도 3곳 이상씩 갖게 됩니다.
Int) 이동진 / 도봉구청장 "기적의 도서관과 둘리박물관 내 어린이도서관까지 완공되면, 주민들은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서 책 읽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포트]
정부가 작은도서관의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작은도서관 진흥법도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도봉구의 도서관 늘리기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