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반딧불이 인공증식
방송일자 : 2012. 4. 20.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10초
[앵커멘트]
도봉구가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를 인공사육장에서 직접 길러냅니다. 다 자란 반딧불이는 초안산에 방사해 초안산을 서울시내 청정지역의 상징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반딧불이의 애벌렙니다.
도봉구는 초안산 옆에 인공사육장을 설치하고, 반딧불이 1만 마리 증식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육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진 반딧불이 성충을 길러내는 과정이 순탄한 편입니다.
이미 애벌레에서 번데기가 된 것도 있어 반딧불이의 한살이를 소개하는 생태학습이 진행 중입니다.
Int) 김상국 / 도봉구청 공원녹지과장 "반딧불이 생육이 가능한 초안산에 작년처럼 반딧불이를 방사할 겁니다. 그리고 반딧불이가 자라는 과정은 지금도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하나하나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다 자란 반딧불이는 초안산에 방사합니다.
도봉구는 자체적으로 기른 반딧불이 1만여 마리를 해마다 초안산에 방사해, 초안산을 대표적인 반딧불이 서식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도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된 초안산이 도봉구에선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상국 / 도봉구청 공원녹지과장 "도봉구에 반딧불이가 생육할 수 있는지 알아본 결과, 초안산의 일부 지역이 반딧불이가 사는데 아주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도봉구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생각해서."
반딧불이는 가로등과 같은 인공 빛 등 주변환경에 민감해 자연에 방사되면 정착률이 30%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초안산이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자리잡는 건 4년 후인 2016년 정도가 될 것으로 도봉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