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민참여 기본조례

방송일자 : 201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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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 1분 55초

[앵커]

네, 다음 소식입니다. 도봉구가 구정의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을 준비중입니다. 조례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주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문동에서 실시한 마을 꾸미기 사업입니다. 아파트 담장을 멋진 미술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기획한 것도 마을 주민들. 구청은 주민이 직접 마을을 꾸민다는 계획에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내년부턴 이런 식의 사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도봉구가 준비중인 주민 참여 기본 조례에는 지역주민이 발굴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녹취]

이동진(도봉구청장) : " 주민참여 사업이라고 해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그런 사업에 대해서는, 공익적인 사업이겠죠. 그런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배정해서 지원하도록.."

[기자]

도봉구는 지난 8월부터 조례 제정을 준비했습니다. 주민 설문조사와 세차례의 간담회를 거쳐 구정의 주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안은 공청회 청구 제도. 구 현안에 대해 지역주민 100명의 서명을 받아 설명을 요구하면 구청장은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또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설치해 구정을 논의하고 평가하게 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동진(도봉구청장) : "개방적인 행정, 그리고 민과 관이 파트너십을 가지고 전개되는 그런 거버넌스 행정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봉구는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조례를 다듬고 내년 2월부터 조례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Tbraod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