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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편

날짜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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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만나고 싶었습니다 - 이동진도봉구청장 편

방송일자 : 2012. 1. 23.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4분 40초

 

[이재호 기자]

서울의 명산 도봉산과 함께 지역발전과 구민들의 생활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곳, 도봉구청. 아름다운 지역 도봉구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이분. 도봉구청의 이동진구청장을 오늘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십니까?

‘만나고 싶었습니다‘ 의 이재호입니다.

한해 천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 도봉산이 있는 도봉구. 이 도봉산과 어우러진 생태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계신 이동진도봉구청장을 만나보겠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네. 반갑습니다.

 

[이재호 기자]

먼저 우리 도봉구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네, 시청자여러분 반갑습니다. 도봉구청장 이동진입니다.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이라고 하는 설 명절 연휴인데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이재호 기자]

지난해는 이제 청장님께서 우리 주민들에게 약속하셨던 공약사업이나 그런 것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해였다고 생각을 좀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도봉구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지난해 좀 어떤 일들을 하셨고 또 어떤 성과들을 거두었는지 먼저 좀 우리 주민들에게 얘기를 좀 해주시죠.

 

[이동진 도봉구청장]

네. 짧은 시간에 다 말씀드릴 수 없고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임한지가 벌써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참 빠르게 지난 세월 같은데, 작년 그리고 제작년 1년 반 동안 보면 어느 때보다도 지방재정이 매우 취약한 위기상황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만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하고자 했던 이런 것들을 많이 뒤로 미룬다든가 속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한해였는데요, 어려운 가운데서도 저희가 처음에 기치로 내걸었던 참여와 복지 이런 가치들을 공무원들이 공유하고 또 이것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 그리고 주민들에게 우리 공무원들이 ‘더 낮게 더 가까이 봉사해 보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졌던 것. 이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일하는 분위기 이런 것들이 많이 조성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아직도 여러 가지 많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성과도 적지 않은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하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도봉구가 보건행정분야, 교통행정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여성정책, 공원녹지정책, 공무원 친절도 평가에서는 서울시에서 최우수구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도봉구 공무원들의 청렴도 평가 결과인데요, 작년 말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도 평가한 결과를 보니까 우리구가 서울시에서 3위, 그리고 전국에서 5위라고 하는 굉장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재호 기자]

그리고 이제 청장님께서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약속하셨던 그런 사업이나 정책들이 지난해에는 많이 추진을 하셨다면 올해에는 그런 시작하셨던 일들을 다져가는 그런 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올 해 도봉구가 지난해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하는 사업이나 정책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첫 번째로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문화 인프라 구축하는데,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어서 해나갈 생각인데요, 우선은 창동 복합문화공간, 복합공연장을 건립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고요, 창동 복합공연장은 약 4,500석 규모의 어느 정도의 규모 있는 공연장입니다. 예를 들면 대중공연장이 한 2,000석, 뮤지컬 공연장이 한 900석, 기타 어린 공연장, 영화관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우리 도봉구는 영화관 하나 없다 이런 문화적 불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2013년까지 완공예정으로 올해부터는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 도봉구의 상징적 문화공간이 될 둘리미술관. 작년에 현상설계를 끝내고 올해 실시설계, 그리고 기대하건데 연말쯤에는 착공에 들어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시인의 한 사람인 김수영 시인이 우리 도봉구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수영 문학관을 작은 규모로 방학3동 문화센터에 설치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그런 사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호 기자]

그리고 처음에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인제 우리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가 다 그렇겠지만 우리 도봉구 같은 경우에 특히 더 좀 예산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 예산을 편성하시기가 굉장히 어려움이 많으셨다고 저도 알고 있거든요. 그 올 해 예산 편성 방향, 어떤 방향, 어떤 기조을 가지고 예산 편성을 하셨는지 얘기 좀 해주시죠.

 

[이동진 도봉구청장]

예산 편성의 방향을 말씀드리기 전에, 우리구 뿐만 아니라 모든 자치구가 재정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워진 것은 기본적으로는 나라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지방재정도 어려워진 것이지만 그 이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원 배분 방식에 저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중앙정부의 재정, 지방정부의 재정 규모의 비율이 한 8:2 정도 되거든요. 중앙정부는 전체예산에서 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한 10%도 채 미치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도봉구는 전체 예산에서 복지예산이 어느 정도 차지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재호 기자]

제가 알기로는 한 절반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네. 대체로 40% 중반에 많게는 5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이 서울시 자치구의 복지예산의 비중이거든요. 이것은 ‘각 자치구가 그만큼 복지행정을 위해서 많은 재산을 투입하고 있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의미보다도 ‘오히려 중앙정부가 시행해야 할 복지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떠안고 있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지가 확대되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으로 중앙정부가 일반 국민들에 대한 복지 부분을 책임지는 모습, 이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요.

그러나 이제 남의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저희 나름대로는 작년 그리고 올 해 2년여에 걸쳐서 저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예를 들면 행정경비, 업무 추진비 이런 것들을 20%씩 계속적으로 삭감을 해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무원들이 내 핍을 먼저 하고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줄이지 않기 위해서는 그런 방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요. 외부재원을 확보하기위한 노력도 더불어서 많이 노력을 했고, 또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과 더불어서 바라건대는 말씀드린 것처럼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한 제도적 개선, 이런 것들이 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재호 기자]

올 해 인제 우리 예산안에는 굉장히 의미 있는 그런 예산이 좀 들어가 있다. 그리고 굉장히 의미 있는 의견들이 반영이 됐다라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의견들이 어떤 것들인지 좀 소개해주시죠.

 

[이동진 도봉구청장]

올 해는 작년부터 준비해왔던 주민참여예산, 이것을 반영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각도에서 노력을 했고요, 각 동별 주민참여위원들을 교육도 하고 실제로 구 재정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파악도 하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주민참여위원들께서 제안한 예산들이 올 해 예산에 반영됐다는 것. 최초로 도봉구 역사상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 물론 전체 규모에서 차지하는 주민참여예산의 규모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행 첫 단계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의미가 있고 앞으로는 이것들이 좀 더 확대되면서 초기에 겪었던 여러 가지 시행착오나 미흡한 점들은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그리고 이제 우리 도봉구 창동역 주변을 보면 근 현대사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그런 장소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청장님께서도 역사, 우리의 뿌리를 찾아가는 그런 사업들을 많이 계획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 도봉구가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들 계획하고 계신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올 해 특히 새롭게 생각해보고 있는 것은 창동역 주변에 1만 5천석 이상 규모의 대중공연장을 한번 유치해보고자 하는 계획을 추진해보고자 합니다. 창동역은 아시다시피 1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이 편리한 요충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유지 1만여평 정도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거든요. 이런 부지의 활용도를 높여서 우리 도봉구의 여러 가지 발전에 유용한 지역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레나 공연장이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요, 원형 경기장을 생각하면 될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하나도 그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치하게 된다면 국내 최초가 될 것이고, 국내 최대의 대중 공연장이 될 것입니다.

이 대중 공연장이 유치가 된다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창동 복합공연장과 더불어서 도봉구가 공연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대규모 질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늘거고,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좋은 기여를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우리 청장님께서 역사·문화 이런 것들도 관심을 갖고 계시지만, 교육 1등 구라는 목표를 가지고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도봉구가 우리 학생들에 어떤 학력 신장이나 이런 것들을 위해서 어떤 지원책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아시다시피 올 해는 초등학교에 이어서 중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 해는 주 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첫 해이기 때문에 토요일에 갈 곳 없는 아이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직장에 나가는 아이들의 경우는 돌봐줄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주민자치센터를 토요일에도 개방하고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또 창의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창의체험자원지도라는 것을 우리가 좀 만들어서 제공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사업을 이런 것도 계획을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경우는 학력신장, 대학입시, 이쪽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 대입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지원책을 저희들이 강구를 해서 교장선생님이나 또는 일선 진학담당교사들과 몇 차례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서 그런 프로그램들을 마련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그리고 요새 가장 화두, 정책적인 화두에서 복지는 이제 빠질 수 없는 그런 것들이 됐는데요, 우리 청장님도 이제 복지에 굉장히 관심이 많이 있으시고, 친환경 무상급식이나 머 이런 것들을 많이 주장해 오셨던 청장님이시기 때문에 복지사업에 대한 그런 것들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도봉구가 중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들 소개 좀 해주시죠.

 

[이동진 도봉구청장]

일단 복지인력을 저희들이 확충을 할 필요가 있다싶어서 작년에 동별로 사회복지사 1명씩 세로 채용을 해서 동별로 배치를 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에 대한 복지지원뿐만 아니라 실제로 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방문행정이 필요하고, 그럼으로써 그들이 요구하는 그리고 필요로 하는 복지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복지인력을 확충을 했었구요.

작년부터 준비해서 올 해 또 확대하려고 하는 것이 동별 사회복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한 20명씩 동별로 새로 구성을 해서 그 분들이 중간에서 역할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교회나 사찰, 그리고 성당 이런 민간기관들이 복지 틀에 함께 협력하는 구조를 좀 만들어야겠다‘ 해서 민간복지거점기관이라는 이름하에 도봉구에 한 100개 정도의 그런 거점기관을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작년에는 약 73개 정도의 기관이 참여하는 그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재호 기자]

그럼 우리 도봉구는 도봉산이라는 그런 천애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또 다른 구보다 훨씬 많은 공원이나 녹지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활용한 생태도시 조성 우리 청장님께서 많이 신경 쓰신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그런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도봉구의 계획.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우선은 작년에 처음 출발을 했던 것이 도시텃밭 사업입니다. 도시농업의 원년을 우리가 선포했다는 이런 각오를 갖고 첫 출발을 했습니다만 매우 바람직한 방향에서 성과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손바닥만 한 공간에서 행복을 느끼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이 또 이제 기른 채소로 기증을 해서 또 스스로가 자원봉사를 해서 김치를 담궈서 이웃에게 나눠주는 모습, ‘작은 공간에서 텃밭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더 확대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받아서 초안산에 약 1만평 가까운 부지에 올 해는 도시농업 공원을 조성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가 올 해 적극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무수골이 바로 도봉산 밑에 자리 잡고 있어서 도봉산의 숲이 주는 인간에 대한 치유의 기능,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치유의 공간, 힐링타운 이런 것들을 한 번 조성해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고요, 그 것을 통해서 도봉구의 친환경 이미지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그리고 이제 도봉구의 역점 사업이고 주민들도 가장 원하고 계신 우이 방학 간 경전철 연장 사업. 올 해 초에는 서울시 예산이 반영이 안됐기 때문에 우리 주민분들이 좀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작년에 이 사업이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었던 것을 전액 국가예산과 서울시 예산으로, 다시 말씀드리면 제정사업으로 사업방식을 변화를 시킬 것을 요구를 했고 그게 받아들여져서 제정사업으로 전환이 됐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법적인 절차로서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됩니다. 그래서 작년 1년 동안은 그것을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를 하는 기간이었고요, 조사기간이 끝난 것이, 조사결과가 나온 것이 이미 정부예산이 다 편성되고 난 후였습니다. 그래서 타당성 검토는 결과를 보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예산편성 시점이 지난 시점에서 나왔기 때문에 연말에 국회의 예산을 다루는 국회의원들을 제가 직접 만나 뵙고 설득도 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역부족으로 올 해 시행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주민 여러분께 이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러나 이 계획이 취소되거나 그렇진 않았다는 거. 그래서 올 해 추경과정에서라도 이 문제를 최소한 설계비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재호 기자]

예, 우리 청장님.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더 낮게 더 가까이’라는 소통의 행정을 모토로 삼고 계시기 때문에 그 현장에서 우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굉장히 중시 여기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매주 목요데이트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하신다거나 이런 과정들이 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주민들과 직접 만나시고 소통하시면서 좀 느끼셨던 부분들. 어떤 부분들을 느끼셨나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구청장을 하다보면 큰 현안 중심으로 생각하거나 또는 그렇게 시간을 배분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면 작은 목소리들, 이런 것들을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돼서 ‘그래선 안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주민들하고 직접적인 소통의 구조를 만들어 볼 필요가 있겠다‘ 이래서 목요데이트 같은 것도 생각을 했던 것인데요.

각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하고 직접적으로 아무런 형식 없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 자리가 목요데이트입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머 이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큰 목소리보다는 작은 목소리에 오히려 진실이 담기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런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직접적인 소통, 이런 것들은 지속적으로 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고 대면하는 소통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소통 이런 것들도 계속 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예, 청장님. 그럼 이제 앞서서도 말씀해 주셨듯이 정말 우리 도봉구청장으로서 우리 도봉구를 위해서 하실 어떤 사업들이나 정책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올 한 해도 하실 일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가운데서도 개인적으로, 그런 것들을 떠나서 개인적인 목표가 있으시다면. 올 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좀 어떤 것이 있는지 얘길 해주시죠.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난 1년 반동안은 취임 초기이기 때문에 너무도 시간적인 여유랄까 이런 것들을 갖지 못하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바쁘게 산다는 것은 또 중요하지만 그러나 여유를 가질 때 또 새로운 생각, 또는 창의적인 계획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 해는 내 개인의 계획, 시간적인 계획, 이런 것도 좀 여유를 갖고 계획을 해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고요.

그리고 건강도 유지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그런 시간도 배려를 해보고 싶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재호 기자]

자,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도봉구민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카메라 보시고 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민 여러분, 작년에 이어서 올 해도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민들의 삶이 위협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국가도 사회도 이 분들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양극화의 그늘이 심한데요, 이 그늘에 햇볕이 내려쬐어서 서민 경제에도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구청장으로서 도봉구차원에서 이런 노력을 저도 함께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더 나은 도봉구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재호 기자]

네, 구청장님.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새해 정말 계획하신대로 일이 다 잘되시길 바라고요, 특히, 우리 청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어떤 우리구 사업이나 정책들 정말 순탄하게 잘 진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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