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초안산 골프연습장 공원개장

날짜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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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초안산골프연습장 공원개장

방송일자 : 2012. 4. 6.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6초

 

[앵커멘트] 골프연습장이 될 뻔한 동네 뒷산이 주민들의 힘으로 공원이 됐습니다.

도봉구 초안산공원이 문을 연 첫 날,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탁 트인 잔디밭이 모습을 드러내고, 맑은 실개천이 주변을 흐릅니다.

골프연습장이 될 뻔했던 초안산이 공원으로 주민들 곁에 돌아왔습니다.

창동 주민들이 골프연습장 건립 반대를 외친지 15년 만입니다.

 

Int) 박숙여 / 도봉구 창동 "밤에 불을 환하게 켜놓고 공을 치면 딱딱 소리가 나잖아요. 그래서 주민들이 모두 반대를 했는데, 이렇게 공원이 들어서니까 너무 좋습니다."

 

[리포트] 골프장을 막아내고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초안산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처음 접한 건 지난 1997년.

소음과 환경파괴를 우려한 인근 주민 1만여 명이 건립 반대 운동에 나섰고 구청도 주민의 편에 서며 분쟁은 법정공방으로 번졌지만,

법원은 토지 소유주인 사업시행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뜻을 꺾지 않았고, 중재에 나선 서울시가 부지를 사들여 골프연습장 부지는 공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Int) 이동진 도봉구청장 "개인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 사업을 허가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전체 다수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정 결정을 하는 것이 옳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주민의 요구에 입각해서."

 

[리포트] 초안산에 공원 조성이 확정되자 주민들은 20차례가 넘는 토론을 벌이며 설계 과정부터 참여했고, 앞으로 공원 관리도 주민들이 직접 해나갈 예정입니다.

 

주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초안산, 공익을 지켜낸 주민들의 승리의 상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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