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북스타트 선포식

방송일자 : 2012. 4. 23.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10초

[앵커멘트]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입니다. 도봉구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아기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자는 '북 스타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Sov) 호랑이 없다~ 까꿍!

마이크를 잡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자, 어색해하는 구청장의 모습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됩니다.

엄마들은 춤과 연기를 통해 생생히 책의 내용을 전하고,

그림책과 책 읽어주는 방법을 담은 주머니를 나눠주는 행사도 이어집니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봉구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자는 '북 스타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민간단체인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 운동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게 아닌 아이들을 책과 가깝게 만들어주는 게 목적입니다.

Int) 이경근 /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총괄실장 "너무나 많은 상업적인 정보들에 노출이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들이 중심을 못 잡아요. 그런데 도서관에 와서 부모교육하고 북 스타트 공동육아하고, 이러면서 좋은 그림책이 뭔지, 엄마가 어떻게 읽어주라는 건지 배우게 됩니다."

도봉구 북 스타트 운동엔 도봉구 내 공공도서관 4곳도 참여합니다.

도서관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장소이자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게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길러내는 역할도 합니다.

Int) 이동진 / 도봉구청장 "단순히 책 꾸러미를 배달하는 그런 차원을 넘어서서, 아이들에게 좋은 책 읽는 습관, 그리고 엄마들을 다시 북 스타트 운동과 관련한 자원활동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민간단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기적의 도서관 건립에 나서기도 한 도봉구는

북 스타트 운동으로 책을 통한 본격적인 육아지원에 나섰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