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서울신문 구정인터뷰

날짜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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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울신문구정인터뷰

방송일자 : 2012. 5. 29.

방 송 사  : 서울신문 STV

방송시간 : 5분 47초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곳은 일제시대 때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문화재를 지켜내신 간송 전형필 선생의 100년 된 고택입니다. 또 간송 전형필 선생이 돌아가신 지가 올해로 50년 되는 해인데요, 이 고택이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문화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등록문화재로 서울시에 지금 지정 신청을 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형필 선생님이 살아오신 그런 역사적인 의미를 현대인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간송 기념관 이런 형식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유족들과 협의하고 있는 그런 과정입니다.

 

도봉산 둘레길 중에 왕실 묘역길에 해당되는데요, 이 주변에 조선시대의 역사문화유적이 꽤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뒤편에 보이는 것이 연산군묘역이고요, 그리고 바로 산 뒤쪽에는 세종대왕의 셋째 딸인 정희공주의 묘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바로 앞에는 8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고요, 또 바로 이 앞에는 600년이 된 원당샘이 복원되어서 지금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 주변에 어울리지 않는 공장이나 또는 택시회사 등들이 주변에 있는데 연산군묘역부터 정희공주묘역 사이를 정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위한 정비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또 우리 주변에 김수영 시인이 도봉구와 연관이 있는 시인인데요, 도봉산 입구에 시비도 있습니다. 김수영 시인의 작은 문학관을 이곳 주변에 마련하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지역 일대가 역사문화공간으로써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공간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봉구는 도봉산을 비롯해서 매우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도봉구만의 역사문화적인 자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서 도봉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계획을 좀 가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도봉구의 청정구역 내에 힐링캠프와 같은 도시인들이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피로한 그런 삶을 살고 있는데 이 청정지역에 와서 마음과 육체를 치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조금 전에 돌아보셨던 연산군묘역 주변의 문화역사적인 자원을 살리기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도봉구에 넓은 시유지가 창동역 주변에 있는데 그곳을 활용해서 우리나라 문화계에서 지금 대중공연장, 요즘에 한류로써 뜨고 있는 K-POP이 공연할 수 있는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공연장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앞으로 우리 도봉구의 발전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한 2백여명이 무수골 일대에 논농사를 짓고 있는 곳에서 모내기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 도봉구에는 벼농사를 실제로 짓고 있는 서울시내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면서 농사체험을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요즘 아이들은 경쟁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런 경쟁심뿐만 아니라 모내기체험을 하면서 협동의 정신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는 3개 학교로 벼농사체험프로그램을 늘렸습니다.

작년에 우리 도봉구가 도시농업원년을 선포하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도시텃밭을 확대해서 조성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이렇게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도시인들이 삭막한 삶을 살면서 공동체적인 삶을 잃어버렸습니다. 도시텃밭은 ‘가까운 곳에서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생산한다‘ 라는 그런 의미와 더불어서 잃어버린 공동체의식 이런 것들을 되살려보고자 하는 그런 취지도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텃밭을 경작을 하면서 주민들께서 그런 공동체적인 삶, 나눔의 정신 이런 것들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텃밭을 확대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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