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환경의 날

날짜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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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환경의 날

방송일자 : 2012. 6. 5.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41초

 

[앵커멘트]

6월 5일은 17번째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환경의 날을 맞아 도봉구는 녹색 도시 조성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는데요.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랑천에서 뜬 물에 시약을 떨어뜨리자, 투명했던 물이 누렇게 변합니다.

중랑천 물 1리터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이 7밀리그램이란 뜻으로, 산소량만 보면 1에서 2급수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른 기준들의 측정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Sov) 이게 색이 진할 수록 생활하수로 인한 오염이 심하다는 건데, 실험 결과

색이 진하게 나왔잖아. 그래서 오염이 심한 물이라는 거야.

 

특히 중랑천엔 인과 질소 등 물을 오염시키는 요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중랑천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중랑천 물은 농업용수정도로만 사용이 가능한 4급수 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김민지 / 창일중학교 3학년 "그다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어요. 저희 집 바로 옆에 있는 중랑천인데 더럽다니까 심각성을 느꼈고, 집안일 할 때 세제 등을 적당량만 쓰겠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중랑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토종 식물을 죽이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식물을 없애고, 중랑천 주변 정화활동도 벌였습니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도봉구는 중랑천의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Int) 신경호 / 도봉구청 환경관리팀장 "위해식물들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제거는 일정을 세워서 개체를 먼저 조사하고, 환경단체들을 활용해서."

 

도봉구는 본격적인 환경 살리기에 나설 것도 다짐했습니다.

중랑천을 생태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이미 8개 자치단체와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고,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한 주민 행동 지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 이동진 / 도봉구청장 "교회나 성당 등 공동체에서도 이런 소비 절약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하는 데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화할 생각입니다."

 

17번째 환경의 날과 함께 도봉구는 녹색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첫걸음을 뗐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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