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음폐수 처리비용 줄인다

날짜2012.11.15

공유하기 URL 복사하기

[방송개요]

제      목 : 음폐수 처리비용 줄인다

방송일자 : 2012. 11. 9.

방  송 사 : TBS교통방송

방송시간 : 2분 49초

 

[앵커멘트]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됩니다.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폐수 즉 음페수를 바다에 버릴 수 없습니다. 각 지자체들이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가 답을 찾아 화젭니다. 박철민 기잡니다.

 

[리포트]

폐기물해양투기를 규제하는 런던조약.

우리나라는 조약에 따라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폐수 음폐수의 해양배출을 법적으로 금지합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해양으로 음폐수를 처리했던 지자체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80%는 수분, 자치구당 하루 평균 93톤의 음폐수가 발생합니다. 이를 1.5L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6만2천개에 달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폐수는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BOD가 평균 10만ppm 정돕니다. 일반가정 생활하수의 30배가량 높은 오염도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선 오염도를 낮추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최근 도봉구는 음폐수의 기름을 분리하는 유수분리기를 설치해 BOD를 낮췄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서의 관건은 건조후 발생한 음폐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입니다. 기존은 음폐수에 포함된 고체만 제거하고 물을 섞어 오염도를 낮추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수분리기 설치로 음폐수에 기름이 제거되 BOD가 1/3가량 줄어들면서 하수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더불어 폐자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음페수는 이 유수분리기를 통해서 기름으로 추출됩니다.

추출된 기름은 재활용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유수분리기 설치로 별도의 하수전처리과정이 필요 없게 되자 예산절감효과까지 거두게 됬습니다.

 

<인터뷰>(이동진 / 도봉구청장)

“음식물 폐수를 처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되어있었는데요. 저희 도봉구에서는 유수분리기를 설치하는 기술을 저희들이 자체로 개발해서 연간 시설비 15억 그리고 처리비 3억을 절감하는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예산절감과 환경까지 챙기게 된 도봉구,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 개선으로 지난 달 19일 서울시로부터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TBS 박철민입니다.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페이지로마지막 페이지로
TOP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