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직접기른배추로 사랑나눔

날짜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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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제 목 : 직접키운 배추로 사랑나눔

방송일자 : 2012.11.21.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18초

 

[앵커멘트]

올해는 여느 해보다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죠. 자치구마다 텃밭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도봉구에선 주민들이 텃밭에서 키운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 한 해 정성스레 텃밭을 가꾼 주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공 들여 키운 배추가 소금물에 절여 큰 봉지째 들어오자 본격적인 '사랑의 김치 담그기' 가 시작됩니다.

능숙한 주부들의 손길에 배추 속은 빨간 양념으로 채워지고 순식간에 맛깔나는 김장 김치 2천 포기가 완성됐습니다.

이 날 담근 김치는 도봉구 내 어려운 이웃 2백 세대에 전달됩니다.

 

<인터뷰>(김미경 / 도봉구 창동)

"제가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가서 이웃들에게 전해드리는 거라 더 즐거운 것 같아요.해마다 이런 행사들이 더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배추값 폭등과 맞물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도봉구 도시텃밭에서 농사를 지은 주부들이 손수 기른 배추 1천 포기를 기증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동진 / 도봉구청장)

"요즘 김장 채소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오늘 행사는 주민들께서 직접 키운 배추를 기증 받아 하는 거라 매년 반복되는 김장 나눔 행사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과 정치인들도 온정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도봉구청 공무원과 구의원들이 텃밭에서 키운 배추 1천 포기도 행사에 더해졌습니다.

 

<인터뷰>(김원철 / 도봉구의회 의장)

"여기에 제가 키운 배추도 있거든요. 배추도 제 손으로 키우고 김치도 직접 담그고 하니까 더 보람되고 좋습니다."

 

한 해 땀 흘려 농사를 지은 도봉구 주민들에겐 수확은 물론 나눔의 기쁨도 얻은 하루였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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