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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천따라 4개동이 하나로

날짜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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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제      목 : 방학천따라 4개동이 하나로

방송일자 : 2013. 1. 4.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25초

 

[앵커멘트]

최근 마을만들기가 서울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에선 4개 동 주민들이 함께 마을만들기에 나서 화젭니다. 방학천을 중심으로 소통에 나선 주민들, 이재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도봉구 방학천 가에 문을 연 작은도서관입니다.

이웃과 소통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은 것으로, 친목 모임부터 마을 회의까지 열리는 동네 사랑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 구성입니다. 작은도서관은 방학천에 접한 방학 1, 3동과 쌍문 2, 4동 주민들 간의 대화를 이끌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최소영 / 도봉구 방학3동)

"방학천 가를 그냥 걷기만 했지 서로 대화를 한 건 아니었거든요. 근데 도서관이 생기니까 관심이 쏠리고, 동을 초월해 대화를 하게 됐고."

 

4개 동 주민들은 마을 환경 개선에도 함께 나섰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아파트 담장 허물기. 수 차례 회의 끝에 높은 담을 허물고 벼룩시장 등 각종 행사가 가능한 마을 마당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천윤애 / 방학천 마을만들기 추진단)

"3천 여 세대의 동의가 필요해서 정말 몇 개월 간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설득했어요.

이러면서 서로 모일 기회도 많아지고, 의견이 모이기 시작했고."

 

도봉구는 4개 동 주민들의 마을만들기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맡았습니다.

주민 주도로 이뤄진 만큼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무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진 / 도봉구청장)

"동의 경계를 넘어서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만들어 가는 첫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소통의 꽃이 피는 마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소통을 시작한 방학천 주변 주민들은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마을만들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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