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마을공동체도서관 사랑방

날짜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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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제      목 : 마을공동체도서관사랑방

방송일자 : 2013. 2. 5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3분 7초

 

[앵커멘트]

서울시가 마을공동체 지원에 나서면서 도봉구에서는 마을 만들기 추진단이 1년여에

걸쳐 공원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무료로 책을 볼 수 있고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김영미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도봉구 방학동 발바닥공원엔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100% 친환경 목재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꽃피는 숲속 도서관인데요. 저와 함께 들어가보시죠.”

환한 원목 서재에 놓여진 다양한 책들! 책상도 나무, 따뜻한 마루 또한 나뭇 바닥입니다. 아늑한 공간에 푹 눌러 앉고 싶어지는 이 곳은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

방학3동 주민과 쌍문4동 지역 주민들이 서로 다른 동네지만, 지역간의 장벽을 허물고 합심해, 공원 안 ‘사랑방’을 만들었습니다. 도서관 외관 디자인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작업까지 주민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인터뷰>(조정현/주민참여팀장)

“꽃피는 숲 속 도서관은 행정기관의 편의에 의해 일방적으로 만든 공간이 아닌, 오랜 기간 주민의 토의를 거쳐 만들어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동화 구연 강의를 하고 있는 우현숙씨.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책을 재미있게 읽어줄까 고민하다가 재능을 기부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우현숙/방학3동)

“요즘 아이들이 게임, 티비, 스마트 폰 등 영상물에 너무 젖어 있는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고...”

 

주민들은 소모임을 만들어, 함께 독서 토론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 낭송 시간.

아름다운 문학을 접하면서 풍요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터뷰>(최소영/마을만들기추진단 간사)

"아파트 생활을 하다보면 다소 삭막해 질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이야기꽃, 소통의 꽃, 웃음 꽃을 피워 사람 꽃으로 활짝 피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서로 협동하며 지역을 가꿔나가고 있는 마을 공동체 모임.

자발적으로 마을 의제를 선정하고 스스로 자원 봉사에 참여하는 등 마을 사업 추진의 주체가 되고 있습니다. 삭막한 도시 안, 주민들이 모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인 ‘꽃피는 숲속 도서관’. 주민들의 마음을 더욱 정답고 푸르게 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영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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