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제      목 : 학교폭력 예방협약

방송일자 : 2013. 2. 25.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9초

[앵커멘트]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지역과 기관마다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봉구에서 여러 기관들이 새학기를 앞두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봉구 내 5개 기관이 손을 잡았습니다. 구청과 경찰서, 교육청, 국립공원, 병원까지.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이들 기관은 기관특성에 맞는 역할을 맡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이동진/도봉구청장)

“학교의 문턱을 넘어서는,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공동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관계기관이 협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오늘 협약식을 체결했는데요...”

도봉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서울 유일의 국립공원인 도봉산에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도봉산 생태탐방 연수원은 도봉산 등산과 나무 공예 같은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도울 계획입니다. 5개 기관은 청소년 자살 예방에도 함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도봉구는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가 24명이 넘을 정도로 자살률이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김진표/도봉경찰서장)

“그간에 저희 도봉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였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여러 기관에서 같이 힘을 합치면 훨씬 더 효과적이고 또 좋은 성과도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 도봉산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도봉구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