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제 목 :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
방송일자 : 2013. 5. 20.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42초
[앵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판로확보인데요. 도봉구에선 대형마트가 이들 기업의 홍보를 돕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봉구 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중소벤처기업들의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문구와 속옷 등의 생활용품부터 차량용 블랙박스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에 주민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허민화/도봉구 창동>"제품의 질도 좋고 관심이 가네요.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계속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이번 판매행사는 한 대형마트의 도움으로 마련됐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다니는 마트 앞 마당을 특별 판매장으로 무료로 빌려준 겁니다.
<최상철 / 'ㅎ'마트 창동지사장>"지역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저희도 당연히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2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특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선길/도봉구 사회적기업 협회 단장>"저희는 제품 홍보가 가장 어렵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까, 이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서려고 합니다."
도봉구도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도봉구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제품의 대형마트 정식 입점을 추진하고 있고, 올 하반기엔 도봉동에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 판매 공간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앞으로 이런 기회를 다른 대규모점포에도 가질 수 있도록 할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올 하반기에 문을 열게 될 도봉동에 있는 복합환승센터내에도 이런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현재 도봉구에서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은 15곳. 판로 개척이란 생존의 과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의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