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날짜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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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제      목 :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방송일자 : 2013. 5. 29.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23초

 

[앵커]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은 영양사는 물론 조리사를 두기도 쉽지 않습니다. 도봉구가 소규모 어린이집의 급식 관리를 대신해 주는 전담 기관을 만들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봉구 한 어린이집의 점심 시간. 매일 맛있고 질 좋은 음식을 마련하려고 노력하지만, 23명의 식사 장만은 쉽지 않습니다. 이 어린이집의 식사 준비는 조리사와 원장, 2명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원장이 자비를 들여 조리사를 고용해서 그렇지, 다른 소규모 어린이집들은 원장 혼자, 원생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말남/둘리어린이집 원장>"서울시나 여성가족부가 주는 예산으로는 저희 같이 작은 어린이집은 조리사나 영양사를 쓰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 도봉구에선 작은 어린이집들도 체계적인 급식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덕성여대 안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마련한 도봉구는 대학의 도움을 받아 보육시설 식단 개발과 영양 교육, 급식 위생 점검 등에 나섭니다.

 

<배은경/도봉구보건소장>"어린이집 영양관리나 식단 같은 게 많이 걱정스러우시죠. 그래서 저희들이 그걸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양 교육을 통해서 건강한 아이들을 길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 관리를 받게 될 시설은 3백 여 개. 도봉구는 전체 보육시설의 급식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어린이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조윤옥/도봉구 급식관리지원센터장>"정보만 제공하는 게 아니고, 교육하고 교육 효과를 검증하고, 더 나아가서 바람직한 행동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면에서 지역에 기반한 센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국가의 급식 관리 대상은 정원이 1백 명 이상인 보육시설로,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들은 급식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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