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당선자를 만나다

방송일자 : 2014. 6. 26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구청장 당선자에게 앞으로의 자치구 운영방향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동진 도봉구청장 당선자를 만나봅니다. 이 당선자는 서울시의원과 민선 5기 도봉구청장을 지내며 지역 내에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스튜디오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당선자 자리했습니다.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도봉구의 수장으로 구정을 이끌어가게 되었습니다. 도봉구 주민들에게 인사와 함께 당선 소감 말씀해주시죠.

“도봉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주민여러분께 진심을 담아서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4년 새로운 임기가 주어졌는데요.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추진하고 또 계획해왔던 일들 선거기간 동안에 공약을 통해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4년 전 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난 4년 동안 일반적으로 착한 변화라고 표현했는데요.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청렴도평가가 서울시에서 1등한 것, 복지행정의 경우 대한민국 복지행정 대상을 받은 것 등의 행정적 변화와 더불어 생활의 작은 변화들이 쌓여서 그런 것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당선자께서 여러 가지 공약들을 제시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이 창동 개발입니다. 창동역 주변을 신경제중심지로 만들고, 이로 인한 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셨는데요. 창동역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설명해주시죠.

“창동역 주변에는 넓은 시유지가 있습니다. 더불어 중랑천 맞은편의 노원구에도 넓은 시유지가 있습니다. 두 시유지를 합치면 강남 코엑스의 두 배의 넓이인데요. 창동과 상계지역을 연계해서 개발하겠다는 방안들에 대해서 2년 동안 서울시와 함께 준비를 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가 매우 유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4개구는 대표적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구입니다. 4개구의 평균 인구대비 일자리수가 18.6%에 불과한데요. 서울시 평균은 44%가 됩니다. 절반이하의 수준입니다. 이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개별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함께 협력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여 동북4구 발전협의회를 구성해서 서울시와 2년 여 동안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창동·상계지역 신경제중심지라는 개념이 나왔는데요. 연계해서 개발을 함으로써 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이미 1월 27일 시장과 구청장들이 함께 이 개발계획에 대한 공동발표를 하였습니다.”

창동 개발로 도봉구가 더 활력 있는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환경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공약도 강조하셨습니다. 아이들 교육 때문에 도봉구를 떠나야만 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환경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도봉구의 교육환경에 대해 학부모들과 주민들께서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은 구청에서 담당하는 주체는 아니지만 많은 주민들께서 교육환경개선에 대한 바람이 있기 때문에 교육혁신지구를 지정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노력해야할 부분인데요. 마침 뜻을 같이 하는 서울시 교육감이 당선이 되서 이 문제는 도봉구 교육환경개선을 위해서 매우 핵심적인 내용이 될 것 같구요.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도봉구가 교육혁신지구로 지정이 돼서 공교육의 내용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앞으로 4년, 도봉구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창동역 주변부지에 대한 개발 방안에 대해서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계획은 창동역 주변 부지에 K-Pop공연장 같은 대중문화공연장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큰 그림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도봉동의 성대야구장 부지에 종합병원유치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서울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도봉구를 위해 더 많이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