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동북4구 사회적기업 공동발전모색

날짜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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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동북4구 사회적기업 공동발전모색

방송일자 : 2014. 7. 3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공동 발전을 모색 중인 서울의 동북권 4개 구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4개 구의 사회적기업들이 4개 구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제품 품평회를 가졌는데요. 현장에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성북구의 사회적기업이 개발한 수학 교구입니다. 분수의 곱셈과 덧셈, 뺄셈의 원리를 쉽게 이해시키는 교구로, 현재 성북구 내 지역아동센터들이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강북구의 사회적기업은 도시락 배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7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고, 복지관 등에서도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강북과 도봉, 노원, 성북구의 우수 사회적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4개 구에서 17개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고, 이를 보기 위해 4개 구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류현준/노원구청 구매담당자> "눈에 띄는 제품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돌아가서 저희는 이런 상품들을 구청 직원들이 적극 구매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도봉구청에서 열린 이번 사회적기업 박람회는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회적기업들이 자신이 속한 자치구에서만 영업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인접 구에도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겁니다.

 

<최영근/도봉구 사회적경제팀장>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공공기관에서 구매를 해주자 해 가지고, 동북 4구의 물품 구매 담당 공무원들과 각 구청 위탁 시설의 물품 구매 담당자들을 초대했고."

 

<송미숙/창의공작소 대표> "공공 구매 담당자들과 물꼬를 트는 자리잖아요. 저희 동북 4구가 다른 곳에 비해서 협업하는 모델을 잘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4개 구의 사회적기업들이 연계해, 4개 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홍보, 판매하는 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한규호/도봉구사회적경제지원단장> "웹진을 만들어서 상품소개서를 계속 주기 별로 공급을 해서, 그 분들이 구에서 뭐가 필요하면 상담을 해 주는 서포터즈를 각 구마다 만들 생각입니다."

 

사회적기업들이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가 판로 개척인 만큼, 자치구를 초월한 동북 4구 사회적기업들의 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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