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집 앞 야외 물놀이장...가까울수록 인기

방송일자 : 2014. 8. 5.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요즘은 멀리 가지 않고 동네 가까운 곳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이 인기죠.

도봉구와 노원구에선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주택가에 설치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장에 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알록달록한 물놀이 시설이 야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미끄럼틀과 풀장을 갖춘 도봉구의 유일한 야외 수영장입니다.

지난해 구청 앞마당에 개장했다가 반응이 좋아 올해는 어울림 광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더 넓은 공간에서 주민들이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강동열 / 도봉구생활체육회 사무국장> “주변에 수영장이 없어서 주민들이 애들을 데리고 수영장 갈 기회가 없잖아요. 구에서 노력하는데 생활체육회가 함께 준비 했습니다.”

콘크리트가 아니라 커다란 튜브 형태의 에어바운스 수영장. 유아들부터 초등학생까지는 충분히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리기차 등 다양한 놀이시설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주민들에겐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 무료로 즐기는 야외 수영장이 워터 파크 못지 않습니다.

<정우진 / 도봉구 방학동> “생각보다 너무 잘 돼 있고,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나원단 / 도봉구 창동> “근처에 이런 곳이 없어서 멀리 나가야 하는데 오니까 너무 좋죠.”

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인 각심 어린이 공원은 여름이면 이렇게 물놀이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넓지는 않지만 줄기를 뿜는 터널과, 워터 샤워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특징입니다. 가족이 함께 여름을 즐기고 물놀이를 만끽하는 동네 물놀이장. 휴가와 방학을 맞은 가족들에겐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휴식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강혜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