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방치된 사유지...공원으로 변신

날짜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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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방치된 사유지...공원으로 변신

방송일자 : 2014. 11. 3.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최근 도봉구에서는 방치되고 있는 사유지를 이용해 공원을 만드는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곳들이 많아서, 주민들 사이에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현장에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무허가로 지어놓은 빈 집과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공간에는 아담한 쉼터가 조성됐고, 방치돼 잡초가 무성했던 숲은 맑은 물이 흐르는 야생화 단지로 변신했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연 '들꽃향기원'. 주택가 한가운데 방치돼 있던 사유지가 공원으로 바뀌면서, 9천 제곱미터가 넘는 넓은 땅은 주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홍삼순 / 도봉구 창동>

"방치돼 있을 때는 지저분하니까 출입을 못 했는데, 정비하고 나서는 포근하고 나무도 좋고,

너무 정비가 잘 되서 오래오래 있고 싶네요."

 

이번 공원 조성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공원에 심은 야생화들도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도봉구는 공원 조성에 드는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공원 조성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향후 관리까지 맡을 계획입니다.

 

<김순례 / 창1동 주민자치위원>

"여기에 오전에는 거의 상주를 할 거니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꽃 설명도 하고, 같이 어울리기도 하고, 그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봉구는 무단 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사유지도 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서울시의 예산 지원과 한 주민의 소나무 2백 그루 기증을 통해 탄생한 이 공원은 주변 아파트 단지의 정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한준 / 도봉구청 공원팀장>

"토지 보상비는 시에서 지원을 받고, 관리비도 만만치 않게 들거든요. 그래서 관리는 주민들이

자원봉사단을 만들어서 관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특히 산 주변에 방치된 사유지들이 많아, 땅 주인과 협의를 통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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