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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혁신교육지구, 치열한 유치 경쟁

날짜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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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서울 혁신교육지구, 치열한 유치 경쟁

방송일자 : 2014. 12. 18.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멘트]

도봉구가 서울시와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내 7개 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개 구가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봉구가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생 벼농사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서울의 몇 안 되는 자치구답게 해마다 4~5개 학교 학생들에게 모내기와 벼베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프로그램들을 토대로, 도봉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혁신교육지구는 시장과 시교육감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교육 사업으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 지역 주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박동국 / 도봉구청 교육정책특별보좌관>

"단순히 학교에만 교육을 맡기는 게 아니라, 이제는 모두가 마을 전체가, 도봉구 전체가 교육으로 풍성해지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어 하고, 학부모는 교육으로 안심을 하게 되고, 그래서 다른 구에서 도봉구가 교육적으로 잘하고 있어서 이사를 오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 자치구 당 매년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

 

지역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 뿐 아니라, 학급당 학생 수 줄이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방과후 교실 운영 등에 많은 예산 지원이 가능해져, 지역 내 교육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용운 / 서울도봉초등학교장>

"지역사회에서 또는 구청에서 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효율적으로 묶이지 못해서 역할을 못했는데, 이런 혁신지구가 시행이 되면, 아마 그런 인프라들이 잘 정선이 되고 운영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중에 서울시내 7개 구를 혁신교육지구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혁신교육지구 공모에는 도봉구를 포함해, 강북과 노원, 종로, 강서, 서대문구 등 12개 구가 도전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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