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주민 위한 작은 배려 큰 호응

날짜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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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주민 위한 작은 배려 ‘큰 호응’

방송일자 : 2015. 1. 12.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멘트]

도봉구는 버스승차대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 바람막이가 설치돼 있는 버스승차대입니다.

 

도봉구는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지역 내 버스승차대 60곳에

두꺼운 비닐로 만든 바람막이를 설치했습니다.

 

그 동안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려야 했던 주민들은

 

바람막이의 등장이 반갑기만 합니다.

 

박지호 / 도봉구 창동

"바로 옆에 서 있으면 바람도 많이 막히고,

또 이 정류장이 버스가 잘 안 오는데

그러면 오래 기다려야 하잖아요. 앉아 있는 것보다 낫고,

바람도 잘 막히고, 나름 보온 효과도 있고요."

 

임시 바람막이는 설치 비용이 적게 들 뿐 아니라,

 

크게 훼손이 되지 않는 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앞으로 도봉구는 매년 1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버스승차대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둘 방침입니다.

 

김득중 / 도봉구청 교통행정팀장

"우리 주민들께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찬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저희 구가 처음으로 설치한 것 같은데요,

지금 인접 구에서도 찾아오셔서

벤치마킹하겠다고 자료도 받아가고 있습니다."

 

어둠컴컴했던 지하보도가 전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1백 미터가 넘는 지하보도 벽면에 전시된 작품은 총 60점.

 

춥고 음침한데다 밤에는 무섭기까지 했던 지하보도는,

주민들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장영숙 / 도봉구 쌍문동

"곳곳이 칙칙하고 컴컴하고 낮에 다닐 때도 좀 불편하고,

그런데 잘 해놨네요. 오래간만에 왔는데."

 

창동지하보도는 창1동에서

창4동으로 넘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

 

하루 2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지하보도 환경을 개선시켜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벽면을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중수 / 창1동주민센터 행정팀장

"낙서도 많고 칙칙했던 공간이 예술공간으로 바뀌면서

주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요,

계속해서 좋은 사진이나 작품이 있으면 교체해서

잘 가꿔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을 배려한 구청의 작은 아이디어가

지역 안에서 좋은 반응을 낳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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