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도봉 구민회관 3월부터 리모델링
방송일자 : 2015. 2. 23.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멘트]
도봉구민회관은 지은 지 20년이 넘어가면서,
안팎으로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도봉구가 시 예산을 확보해,
다음 달부터 일부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칠이 벗겨지고.
외벽의 타일이 떨어져 나간 곳도 있습니다.
하루 1천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도봉구민회관의 외관입니다.
특히 외벽의 20년 넘은 타일들이 예고 없이 떨어지고 있어,
사고를 막기 위해
사람이 다니는 길에는 안전 장치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김기문 / 도봉구시설관리공단
"건물이 22년 되다 보니까, 건물 외부 타일에서
노후가 진행되면서 타일이 떨어지는
낙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구민들이 이런 건물 낙하를 우려하고 계시고."
문제가 있는 건 구민회관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닥과 벽에 균열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
지난 해 실시한 안전 점검에서는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은 상태입니다.
안팎으로 보수가 시급한 가운데,
도봉구가 다음 달부터
구민회관의 일부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봉구는 시 예산 20억 원을 지원 받아,
가장 문제가 있는 외벽 리모델링과
구조물 보강에 나설 계획입니다.
백옥선 / 도봉구청 청사관리팀장
"작년 1월 달에 안전 관련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전 진단을 받아서 C등급을 받고
보수해야 하는 부분이 나왔기에,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받아서 공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도봉구민회관은 공사가 시작되는 다음 달 2일부터
임시 폐쇄됩니다.
도봉구가 예상하고 있는 공사 기간은 6개월 정도.
달라진 도봉구민회관의 모습은
이르면 오는 9월 초쯤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