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공공기관 활용해 직업체험교육

방송일자 : 2015. 4.16.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멘트]

도봉구는 초등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교육을 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봉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어린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동네 구석구석이 큰 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신기한 광경에

학생들의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쏟아집니다.

홍태경, 곽은희 / 백운초등학교 6학년

(우리 학교도 보이고 집에 가는 사람들도 보여서

너무 신기해요.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었던 것 같아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은 이들은

도봉구 백운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들.

구청 공무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 지를 보고 배우기 위해,

도봉구청을 직접 방문한 겁니다.

이어서 방문한 구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의원으로 변신했습니다.

현직 지역구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치와 지방자치에 대해 배워보고,

끝으로 소방서를 찾아가 불을 끄는 실습도 해봅니다.

구청 공무원과 정치인, 소방관을 두루 만나보는 체험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문창대 / 백운초등학교 6학년

(제 꿈은 원래 과학자였는데 소방관들도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저도 소방관을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도봉구는 올 한 해 지역 내 공공기관들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법원과 경찰서 등과도 연계해

견학 코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것인데요. 일차적으로는

공공기관에 대한 방문이지만, 이 것이 일반 회사나

다른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참여하는 학교 수도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도봉구는 공공기관 외에도 직업인들의 도움을 받아

도봉구 지역 학생들이

더 많은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