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사랑의 손마사지
방송일자 : 2015. 5. 28.
방 송 사 : 티브로드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여고생과 할머니들
목적지는 작은 야외무대
세대를 초월한 신바람 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할머니와 여고생들의 공연
매달 한 번 만남을 갖고 있는 할머니와 여고생들
할머니들에게는 새 손녀들이
여고생들에게는 새 친할머니가 생겼습니다
서모임 / 도봉구 도봉동
(우리 손자들 다 컸고 다 나가고 하니까
노인정만 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해주니 얼마나 사랑스럽고 좋아요. 최고죠.)
최은정 / 정의여고 2학년
(할머니들이라고 다 챙겨드리고 그럴 줄 알았는데,
다 혼자하시고, 걱정만큼 안 하시고, 좋아요. 재미있어요.)
할머니들을 찾은 여고생들은
정의여고 '손 마사지 봉사단'
흥겨운 시간 뒤에 이어지는 정성스런 손길이
할머니에겐 큰 위안이 됩니다
김명임 / 도봉구 창동
(너무 귀여운 아기들이야. 이렇게 할머니들을 주물러주니까
할머니들은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서 못 견디겠어.
누가 이렇게 주물러줘.
할머니 손을 누가 한 번 건드려줘 만져주기는...)
손 마사지를 배운 학생은 '1천 300여 명'
내가 아닌 남을 위한 배움 덕에
생각도 마음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김유진 / 정의여고 1학년
(손 마사지 하면서 손 보니까 힘들게 사신 그런 것을 느끼고,
앞으로 더 공경해드리면서 생각을 좀 바꾸고,
지나가다가도 인사도 좀 하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채은 / 정의여고 1학년
(어린 나이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잘 지낼 수 있는 세대를 만들어가면 좋겠고,
저희가 이것 해 드려서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오고
또 한 번 벌어지는 축제판
비 내리는 호남선
조은빈 / 정의여고 1학년
(사람을 돕는 일이 이렇게 좋은 것인 줄
이제서야 알게된 게 조금 후회스럽지만,
지금이라고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많이 하고 싶어요.)
차영익 / 도봉구 방학동
(나이 많은 사람을 손으로 접촉하면서 해준다는 게
너무 대견하고, 받은 저도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이런 일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것
바로 봉사입니다
봉사는 행복이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