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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_주도...도봉구 평화의 소녀상 제작

날짜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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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청소년이_주도...도봉구 평화의 소녀상 제작

 

재생시간: 2분 05초

 

내용:

 

[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도봉구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됩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청소년들이 주도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대학생 언니들과 고등학생 동생들,
막내인 중학생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해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준비해 온 도봉구의 청소년들입니다.

학생들은 선조들이 일제에 항거했던
3·1절에 맞춰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박효주 / 정의여고 2학년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끌려가시고 강제로
납치도 당하시고 해서, 그런 안 좋은 일을
당하신 할머니들을 위해 청소년인 저희가
더 이 일에 나서면 뭔가 더 잘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일제에 성노예로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에만 10곳, 전국 68곳에 세워져있습니다.

대부분 시민사회단체나 자치단체
주도로 건립했다면, 도봉구는 청소년들의
기획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학

생들은 건립비 모금에도 주도적으로 나섭니다.
거리모금과 콘서트, 벼룩시장 등을 통해,
올 상반기 중 3천만 원 모금이 목표입니다.

 

강민정 / 덕성여대 2학년
(건립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고요,
평화의 콘서트나 영화상영, 벼룩시장을 열어서
건립기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도봉구청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학생들의 모금 결과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고
건립 부지 선정도 도울 계획입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한일 위안부 협정 과정에서 보여줬듯이
역사의 진실을 묻으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이렇게 일어섰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봉구 학생들은 오는 8월 15일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지역사회에 위안부 실상 알리기에도 나섭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노영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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