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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2.] 평화의 소녀상 건립·역사문화공원 조성

날짜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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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8. 22.] 평화의 소녀상 건립·역사문화공원 조성

 

재생시간: 2분

 

내용:

 

-이재호 / TBroad 기자-

  도봉구민회관 옆 공원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서울에 세워진 11번째 소녀상으로 청소년들이 건립을 주도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건립비용은 지역사회모금을 통해 마련했고, 건립장소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박효주 / 정의여고 2학년(지난 3월)-

  “저보다 어린 나이에도 끌려가시고, 강제로 납치도 당하시고 해서 그런 안 좋은 일을 당하신  할머니들 때문에 뭔가… 청소년인 저희가 이일에 나서면, 뭔가 잘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이재호 / TBroad 기자-

 공원 안쪽엔 ‘창동의 3마리 사자’라 불렸던 독립운동가들의 동상이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와 동아일보를 창간한 고하 송진우, 삼일절 노래를 지은 위당 정인보 선생이 동상의 주인공, 이들은 도봉구 창동에 모여 살며 독립운동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봉구는 일제강점기 역사가 모여있는 이곳을 ‘창동역사문화공원’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성재 / 도봉구청 문화체육과-

  “창동 3사자 세 분께서 예전에, 일제 시대 때, 일제 말에, 이쪽 창동에 세 분께서 다 거주를 하셨어요. 그래서 그 공간이… 이 구민회관 공원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쪽으로 선정을 해서 자리를 하게 된 겁니다.”

 

-이재호 / TBroad 기자-

  인근 주민들도 공원의 변신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전까진 어둡고 침침해 우범지역으로 방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지혜 / 도봉구 창동-

  “예전에는 이 공간이 넓긴 했는데, 그냥 별로 활용되지 못하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바뀌니까 뜻깊은 장소가 된거 같기도 하고, 아이들도 오다가다가 많이 보고, 저런 안내문도 많이 읽고 해서 그래서 교육적으로도 좋은 공간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이재호 / TBroad 기자-

  도봉구는 창동역사문화공원을 인근의 함석헌 기념관, 전형필 가옥 등과 연계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TBroad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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