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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0.] 부담 없이 나눠 써요_도봉구, 나눔충전소 활기

날짜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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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부담 없이 나눠 써요_도봉구, 나눔충전소 활기

 

재생시간 : 1분 51초

 

내 용 :

 

[티브로드 이재호기자]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 이용이 많은 단지 내 휴식 공간에
공중전화 부스 모양의
빨간 부스가 등장했습니다.

자유롭게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공유 공간
'나눔충전소'입니다.

쓰지 않는 물건을 갖다 놓으면
필요로 하는 사람이 가져다 쓰는 방식으로,
옷과 육아용품 뿐 아니라
휴지와 비누 등 다양한 물건이 비치돼 있습니다.

박정순 / 도봉구 방학동
(있는 것은 내놓고
쓰지 않고 남은 것 이런 것은 내놓고,
여기서 필요한 것은 우리가 가져다 쓰니까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여러가지로 좋죠.)

나눔충전소는
주민들의 소통 창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가져다 놓고 쓴 사람들이
부스 안에 쪽지를 남겨놓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칫 쓰레기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손으로 쓴 메시지로
부스 안이 채워지자
참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열 / 'ㅅ' 아파트 입주자대표
(이런 무인 박스 통해서
깨끗이 빨은 옷을 갖다 놓았는데,
누군가가 가져가면서
소중하게 잘 쓰겠노라고 쪽지를 써놓았습니다.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도봉구 내 나눔충전소는 총 4곳.
도봉구는 지하철역 등
주민 통행이 많은 곳을 위주로,
충전소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이기성 / 도봉구청 자치행정과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65%인데요.
그러다보니까 이기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이렇게 주민들끼리 수시로
나눔을 할 수 있는 상설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설치를 하게 됐고요.)

도봉구는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는
'나눔냉장고'도 설치해,
공유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노영근 기자 >

제보 : snews@tb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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