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눔문화확산_도봉구 일일찻집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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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티브로드 이재호기자]

도봉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도봉2동 주민들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마련한 일일찻집.
5천 원만 내면 따뜻한 호박죽과 김밥,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을 수 있어
점심식사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이용은 / 도봉구 방학동
(사실 점심시간 이용해가지고
어차피 먹는 점심인데
주민들에게 도움도 된다고 하고,
좋은 일에 쓴다고 하니까
도움이 될까하고 왔습니다.)

모든 음식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맛이 담겨있어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점심시간 찻집을 찾은 인파만 1천500여 명.

덕분에 700만 원이 넘는 수익금이 모였습니다.

도봉2동 주민들은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고영선 / 도봉2동 주민자치위원장
(겨울되면 항상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데
예전만큼 모금이 많이 안 되더라고요.
물론 십시일반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서 한번 더 이런 이벤트를 하면서
음식도 대접하는 행사를 하면
어떨까하는 취지로...)

도봉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고맙기만 합니다.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서
성금 모금이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귀남 / 도봉구 도봉2동장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들이
모금 기간동안 확산돼서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도봉2동 주민들의 마음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전현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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