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도봉구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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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봉구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이 다음 달부터 변경됩니다.기존에 사용하던 전용 봉투 대신 전용 용기에 배출하면 되는데요.이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봉구가 각 가정에 나눠주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종량제봉투 대신 이 전용 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됩니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 변경은 일회용 봉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국가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백옥선 / 도봉구청 음식물자원화팀장]

(일회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시책에 따라서 전용 용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쓰레기 배출 방식을 변경해서 도봉구에서 올해부터 시행하고자 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부터 도봉구의 일반 주택에서는 종량제봉투 대신 납부확인증을 구매하면 됩니다.용기에 용량에 맞는 납부확인증을 붙여놓으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방식입니다.납부확인증은 다음 달 1일부터 기존에 봉투를 팔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종량제봉투 가격과 동일합니다.용기는 비닐봉투와 달리 파손되지 않는 한 재활용이 가능하고, 봉투가 찟어져 거리 환경이 지저분해졌던 것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신옥 / 도봉구 쌍문동]

(덜 냄새는 나겠죠. 덮어놓고 있으니까. 그리고 용이한 건 다 안 찼어도 밖에 나와서 뚜껑을 열어놓고 좀 말릴 수도 있고, 들고 들어올 때 뚜껑을 덮어서 나올 수도 있고, 안에서 음식물을 들고 나와서 밖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리포트]

한편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세대 별 종량제가 시행됩니다.세대 별로 단지 안에 설치된 저울에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재면,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도봉구는 내년까지 전체 공동주택에 저울을 설치할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