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뜨거운 옥상 시원하게"...도봉구 '쿨루프' 본격 보급

재생시간: 1분 50초

내용:

[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도봉구가 도봉환경교실 옥상에 '쿨루프' 시공을 마무리했습니다.
쿨루프란 옥상에 밝은 색 페인트를 칠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공법인데요.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사내용]

최근 '쿨루프' 시공을 마친 도봉환경교실 옥상입니다

쿨루프란 밝은 색 페인트가 칠해진  옥상이라는 뜻으로, 밝은 색 옥상이 태양열을 반사해 실내온도를 2~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도봉환경교실 관계자들은 시공 후 실내온도가 다소 낮아졌다는 설명입니다.

마은희 / 도봉환경교실

(일단 저희가 느끼기에는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요. 냉난방기 트는 횟수나 시간대도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도 봉구는 도봉환경교실을 시작으로 먼저 경로당 등 지역 내 공공시설의 옥상을 밝은 색으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 건물들도 쿨루프에 동참하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쿨루프는 태양열 반사율 초기값이 0.65이상인 페인트를 옥상에 칠하기만 하면 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시도 쿨루프의 확산을 위해 시공비 전액을 연리 1.45%,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유명환 / 도봉구청 기후변화대응팀장

(내년에 일단 사업 예산을 책정해서 일단 공공시설 5곳을 선정, 확대시켜 민간까지 파급효과가 일어나도록 할 예정입니다.)
도봉구는 옥상을 밝은 색으로 바꾸기만 해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봉환경교실의 실내온도 변화를 체크해 쿨루프의 효과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노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