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2018. 2. 9.] 건강하세요_도봉구 청소년의 깜짝 세배

날짜2018.02.13

공유하기 URL 복사하기

제 목 : 건강하세요_도봉구 청소년 깜짝 세배

   

재생시간 : 1분 59초

   

내 용 :

 

홀로 살고 계신 김용수 할아버지 댁에
깜짝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세배를 드리러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찾아온 것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는 까치 분장을 하고
고운 한복도 차려입은 학생들.

양손 가득 선물까지 든 방문에
할아버지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김용수 / 도봉구 창동
(70중반이 되어서 이렇게 혼자 외롭게 사는데,
이렇게 와주니 마음적으로 고맙고,
저 어린 학생들이 착한 마음 갖고 사니까
참 나라가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도봉구 청소년들이 설을 앞두고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을 찾았습니다.

명절이 더 외로운 분들을
위로해드리자는 취지로 시작한 깜짝 방문은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학생들을 주축으로
4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30여 명이 7개 조로 나뉘어
독거노인 가정 42세대를 방문했습니다.

이진, 전지예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 같고,
앞으로도 자주 오고 싶고 마음도 아프고...
좋아하시는 것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어요.
저는 혼자 계시는 분들 보니까 마음이 아프고,
자주 와서 인사 드리고 싶어졌어요.)

학생들의 고운 뜻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동참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 방문에는 떡과 이불, 경량조끼 등
예년보다 풍성한 명절 선물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청소년들이 여러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아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쓸쓸함과 외로움도 달래드리고 선물도 드리는
이런 행사를 매년 갖고 있습니다.)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청소년들의 깜짝 세배가
도봉구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이정교 기자 >

제보 : snews@tbroad.com

 

첫 페이지로이전 페이지로1 2 3 4 5 6 7 8 9 10
TOP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