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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종량제봉투값 인상...청소서비스 개선

날짜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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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도봉구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는 9일 자로 인상됩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서울시 지침에 따른 것인데요. 도봉구는 종량제 봉투값 인상에 맞춰
청소행정서비스를 크게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9일부터 보급될  도봉구의 쓰레기 종량제봉투입니다.

 

일반쓰레기용 봉투는 20리터 기준 440원, 음식물쓰레기용은 2리터 기준 140원에 보급됩니다.

 

기존보다 일반쓰레기용 봉투는 15%, 음식물쓰레기용은 100%가 인상된 가격입니다.

 

이번 종량제봉투값 인상은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공통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14년째 그대로인 종량제봉투값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박귀남 / 도봉구청 청소행정과장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은 2002년 이후 동결되어서  쓰레기 처리 원가의 50%에 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출자 부담 원칙에 의해 

서울시 표준안을 적용하여 가격을 현실화한 것입니다.)

 

도봉구는 이번 봉투값 인상에 맞춰 청소행정서비스를 크게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매일 수거.

도봉구는 내년 1월부터  그 동안 이틀에 한 번 수거했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깨끗한 골목을 만들기 위해 매일 수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탄재의 무상 수거 범위도 확대됩니다.지금까지는 가정에서 나오는 연탄재만 무상으로 수거했지만, 

앞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소규모영업장에서 나오는 연탄재도  무상 수거합니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신청만 하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무료로 설치해줄 방침입니다.

 

박귀남 / 도봉구청 청소행정과장
(종량제봉투와 재활용품 수거 주기를 격일에서 매일로 변경해서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려고 합니다.

지금 경제 사정도 어려운데요.

영세상인들을 위해서  연탄재 무상 배출 범위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는 9일 이전에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올 연말까지는 사용이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판매처에서 가격 인상분을 추가로 지불하고,
새 봉투로 교환해 사용해야 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노영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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