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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우여곡절 끝에 장애인복지관 건립

날짜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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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도봉구, 우여곡절 끝에 장애인복지관 건립

 

* 재생 시간 : 2분 27초

 

* 내 용 :

 

 

[앵커멘트]

도봉구가 도봉구청 옆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합니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는데요. 서울에서 장애인복지관이 없는 유일한 구였던 도봉구는
추진 10여 년 만에 장애인복지관을 짓게 됐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봉구의 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입니다.

장애인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교육 수료생 중 4~5명 정도가 취업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복지관에서는 연령대 별로  다양한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전용복지관이 아니다 보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 등이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정호 /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실 저희가 종합사회복지관이다 보니까 장애인복지관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장애인 분들에게

 많이 죄송했죠. 충분히 지역사회에서 그 분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 했기 때문에.)

이 복지관은 장애인전용복지관이 없는 도봉구에서 장애인들에게 재활·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유일한 시설입니다.

도봉구 내 장애인 1만 5천 명이 이용하기에는 턱 없이 작은 규모라, 도봉구 장애인 대다수는 다른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윤화선 // 지적장애인
(다른 구는 (복지관)이 다 있는데 도봉구만 없다 보니  다른 구를 찾아가고 그랬는데.)

다행히 내년부터는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입니다.

도봉구가 구청 옆 청소차량 차고지였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장애인전용복지관을 짓기로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도봉구는 지난 2002년부터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건립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번번이 건립이 무산됐고,  4차례나 부지를 변경한 끝에 겨우 복지관 자리를 찾은 것입니다.

황호등 / 도봉구청 장애인복지팀장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재활 및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체계적인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 공사를 시작한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내년 하반기 쯤 문을 열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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