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도봉구, 여성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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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최근 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구입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는데요.

도봉구가 지역 내 자원들과 연계해 생리대를 포함한 여성 위생용품 지원에 나섭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도봉구가 지역 내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상자입니다 

상자 안에는 6개월간 쓸 수 있는 분량의 생리대가 들어있습니다.

선물상자는 한부모가정 등 정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정 550여 세대에 전달됩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생활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이 겪었을 매달의 아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저희 도봉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제 빚을 갚은 그런 심정입니다.)

최근 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의 생리대 구입 문제가 불거지면서, 도봉구는 정기적으로 이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공공텃밭을 분양해 나온 수익금으로 생리대를 구매했고, 내년부터는 조례를 제정해  매년 예산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생리대 전달은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이웃 주민들이 맡습니다.주민들은 생리대 전달뿐 아니라 방문해 생활 실태 등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옥화 / 새마을부녀회 도봉구지회장

(한 번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애로사항을 좀 들어줄 생각입니다)

지역 내 민간기업도 후원에 동참했습니다.도봉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성제약은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여성청결제 500개를 전해왔습니다.?

남상이 / 동성제약 전무

(계속적으로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어떤 모임이나 논의가 있으면, 거기에 어떤게 지원이 됐으면 좋겠다하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같이 참여해서 지원하기로...)

한편 도봉구와 동성제약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여성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용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노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