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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창동-상계 향후과제는?

날짜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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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틀대는 '창동-상계' 향후 과제는?

 

재생시간: 3분 23초

 

내용:

 

서울의 대표적 서민 주거지역인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가 확 바뀔 예정입니다. 10년 뒤에는 이곳에 복합 비즈니스 공간과 문화와 여가시설이 들어섭니다. 이에 따라 8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그야말로 대변화가 일어날 예정인데요. 그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서울의 동북부 끝자락인 창동ㆍ상계 일대가
변화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10년 뒤, 이곳은 서울의 대표적 낙후지역에서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하는 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합니다.

이름 하여 창동ㆍ상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최근에는 사업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사업으로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창동61이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창동역과 노원역 일대에는
문화와 여가, 창업 등 특화산업기반의
복합 비즈니스 공간이 차례로 들어섭니다.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아레나도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팝 등 대중음악 공연장소인 서울아레나는
국내 최대인 2만석 규모에 문화 관련 창업단지와 쇼핑몰,
창업시설 등을 함께 들여 대중문화의 명소로 거듭납니다.

도시재생사업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노원역 주변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창동차량기지 자리에는 특화산업시설이 들어서고
도봉면허시험장 자리에는 업무지원시설이 조성돼
역세권 복합개발이 추진됩니다.

계획이 척척 진행된다면 ‘창동-상계’ 지역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앞두고 있는 상황.

그렇다고 장밋빛 청사진만 그려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스탠드업> 박철민 기자
“바로 이전 문제입니다. 창동차량기지는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이 지역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고 경찰청 소유의 도봉면허시험장은 대체 부지를 선정하지 못해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사업의 규모만큼이나 풀어야 할 과제가 쌓여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린 공청회에서는
사업에 앞서 해결해야 할 다양한 과제들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구자훈 교수 / 한양대 도시공학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이 월계교까지만 진행돼 있어요. 하지만 저희가 계획을 수립하면서 그렇게 해서는 대규모 아레나가 있을 때 교통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해서 가능한 지하화를 창동교까지 끌고 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멈춰져있는 창동민자역사 문제도 해결해서 전체적인 골격을 잡는 부분이 있고요.”

창동ㆍ상계의 위치가 북부 외진 지역이라
기업체들의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우려로 나옵니다.

현장음> 양재섭 실장 /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기업체들이) 강남과 수원으로 경부고속도로 축을 따라서 입지들이 많이 분포돼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전국적인 입지적 장점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입지적으로 보면 ‘창동-상계’가 지식형R&D를 유치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서울시는 오는 12월,
창동ㆍ상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20여개 개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가시화 될수록 가속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s 박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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