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달라진 창동역, 문화공간으로의 변신

날짜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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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달라진 창동역, 문화공간으로 변신

방송일자 : 2014. 4. 17.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도봉구 창동역은 출입구를 장악하고 있는 노점상 때문에 오랜 시간 몸살을 앓아왔는데요. 3년 전부터 추진해 온 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점이 장악하고 있던 창동역 2번 출구의 모습입니다. 역사 아래 공공용지까지 노점상들이 창고로 사용하면서, 창동역 2번 출구에는 우범지역, 흉물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습니다. 이에 구청은 지난 2011년부터 창동역 2번 출구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에 나섰고, 3년 만에 달라진 모습을 주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노점상들이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의 변신입니다. 그 동안 노점상들의 창고로 쓰였던 공공용지는 3백 여 제곱미터. 지금은 흉물스럽던 창고 대신, 사회적경제 기업의 홍보관과 북카페가 들어서 있습니다.

 

<지명숙/방학동> "도봉구를 방문하는 타 지역의 주민들도 우리 도봉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자부감이 높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노점상들의 창고를 철거하는 건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노점상들이 철거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구청은 지역 주민과 구청, 노점상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고, 주민과 구청의 끊임없는 설득으로 노점상들과의 협의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도봉구는 창동역 2번 출구를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1년 여 동안의 설득과 협의 과정을 통해서 노점상들의 물건 보관소를 따로 마련해주고, 이 공간은 공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내놓게 됐습니다."

 

지난 해 창동역 1번 출구에 이어, 2번 출구의 환경 개선도 마무리되면서, 창동역은 지역의 흉물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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