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노인 7%는 치매위험군

날짜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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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노인 7%는 치매위험군

방송일자 : 2014. 4. 29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요즘 도봉구에선 보건소 직원들이 각 동을 돌며, 치매 검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나 치매 고위험군인 노인들을 찾아 관리하기 위해서인데요. 보건소 측은 도봉구에만 3천 명 정도의 노인이 치료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치매 환자인 지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질문입니다. 나이나 출생지와 같은 비교적 쉬운 질문 30개를 물어보는 데, 이 중 10개 이상을 틀리면, 보통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도봉구가 오는 6월까지 찾아가는 치매 검진을 실시합니다. 검진은 각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을 돌며 진행되고, 만 6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용운/창동> "저희들이 병원을 가지 않고 이렇게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어머니를 모시고 왔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검진을 해 주니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지난 해에도 각 동을 돌며, 치매 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검진을 받은 주민은 8천 3백 여 명. 이 중 5%에 가까운 402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고, 7%가 넘는 608명은 관리가 필요한 치매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봉구보건소는 도봉구의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6만 5천 여 명이라며, 도봉구 내 치매 환자는 3천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성숙/도봉구보건소 재활간호팀장> "노인 인구가 60세 이상이 6만 5천 명 정도 되는 데, 그 중에서 치매 환자로 추정되는 게 3천 명 정도입니다. 숨어 있는 환자들을 찾기 위해서."

 

현재 도봉구는 치매 환자 1천 2백 여 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매달 3만 원 정도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재활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만 60세가 넘으면 해마다 치매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며, 많은 구민들이 찾아가는 치매 검진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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