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우리동네 보육반장

날짜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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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우리동네 보육반장

방송일자 : 2014. 2. 7.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우리 동네 보육반장’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위한 동네 보육 도우미로, 현재 서울시내 각 동에 배치돼 있는데요. 보육반장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 이재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터]

대형마트를 간다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면 지나치게 떼를 쓰는 경향이 있어요. 눕는다거나.아이의 고집이 무척 강한 시기에요. 그 부분을 어머니 먼저 알아두시는 게 좋고요. 그러면서 아이를 이해하고 왜 그러는 지를 꼼꼼히 파헤쳐 들어가시는 게 우선이에요. 세 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임경화 씨는 지난 해부터 아이를 키우다 고민이나 궁금한 게 생기면, 동네 보육반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임경화/방학동>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자세히 친근감있게 말씀해 주시니까 심적으로 안정도 되고, 육아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부터 활동하고 있는 우리 동네 보육반장은 구청이 양성한 동네 보육 도우미들입니다. 자신이 맡은 동네의 어린이집과 놀이방 등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각종 자원들을 조사하고, 엄마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게 주 업무로, 현재 도봉구엔 5명이 보육반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도봉구의 보육반장들은 지난 해 1천 1백 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는데,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고민이나 좋은 어린이집을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진소라/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간단하게 생각하면 TV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잖아요. 육아와 관련한 상담이나 고민이라면 무엇이든 지 물어볼 수 있는 그런 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엄마들의 조언자 역할을 하는 만큼, 보육반장은 보육교사나 복지사 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지역 활동가들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매년 50시간의 양성교육도 받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 내 공동육아 모임을 운영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노애경/보육반장> "모든 것을 이야기해도 저희가 마음 읽기를 같이 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 갖지 마시고, 언제든지 전화해서 이야기하면 좋은 친구, 좋은 언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 보육반장은 각 동에 한 명 꼴로, 서울시내 총 161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보육반장에게 문의할 게 있거나 상담을 받고 싶다면,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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