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도봉구 대규모 체육공원 조성

방송일자 : 2014. 1. 1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도봉구 도봉동에 대규모 체육공원 조성이 확정됐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21억 원을 투입해, 축구와 농구, 족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운동장을 조성합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봉산역 인근 시유지입니다. 수 년째 빈 땅으로 방치됐다가, 최근 도봉구가 주말농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땅 주인인 서울시가 이 곳에 체육공원을 만들기로 확정했습니다. 내년에 예산 21억 원을 투입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운동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동북권역 체육공원은 운동 경기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축제, 집회 등이 가능하도록 다목적 형태로 조성이 될 예정입니다."

동북권역 체육공원의 면적은 3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축구장 4개가 들어갈 수 있는 넓이로, 서울시는 축구와 농구, 족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원은 산책로와 주차장, 관람석도 갖출 예정으로, 지역 행사를 치르는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지 옆에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군사 시설도 함께 정비됩니다. 도봉구는 시의 지원을 받아, 군사 시설을 예술인들이 모여 창착 활동을 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대전차 방호 시설을 문화 예술인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그리고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면, 이 곳이 명실상부한 동북권의 문화체육 명소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시유지 인근의 사유지와 의정부 땅까지 체육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규모가 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동북권역 체육공원은 2015년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