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태양광 발전 확대 보급 노력

날짜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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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태양광 발전 확대 보급 노력

방송일자 : 2014. 1. 16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해마다 전력난 이야기가 나오면서, 최근 태양광 발전에 관심을 갖는 자치구가 늘고 있는데요. 도봉구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을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봉구 방학동에 사는 주민 박왕희 씨. 평소 태양광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던 박 씨는 지난 해 집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이 전까진 초기 설치 비용이 비쌀 것이라는 생각에 설치를 망설여왔는데, 구의 예산 지원을 받아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박왕희/방학동> "모르시는 분들은 돈이 몇 천 만 원이 들어가는 줄 아는데, 실제 시에서 보존해주고 그래서 자비는 한 6백만 원 정도 들어가니까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후, 박 씨 가정의 전기 요금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한 여름이나 겨울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달을 제외하면,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만든 전기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박왕희/방학동> "겨울철에는 전기를 많이 쓰니까 그 전 같으면 7 ~ 8만 원, 10만 원 가까이도 나왔는데, 지금은 2만 원 정도 나와요. 여름철에는 기본 요금 몇 천 원 나오고요."

 

태양광 발전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도봉구엔 태양광 발전에 동참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40가구 정도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를 쓰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옥상에 발전 시설 설치가 어려운 건물을 위한 방안 찾기에도 힘 쓰고 있습니다. 구 청사 옥상이 아닌 외벽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인데, 매일 7가구가 쓸 수 있는 만큼의 전기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청사 벽면을 활용한 수직형 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후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데 있어서 그 범위나 대상, 장소를 훨씬 더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도봉구는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급하는 등, 보다 많은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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