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전통시장 시범지역 5곳 선정, 집중지원
방송일자 : 2013. 11. 19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서울시는 우선 새로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위해 5곳을 시범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전담 추진단을 구성해 집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신유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동의 주택가 밀집지역에 위치한 신창시장입니다. 여느 시장처럼 생활용품을 팔고 있는 이곳이 내년부터 문화의 거리로 조성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주민들과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또, 일년에 두차례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사생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신창시장이 서울시가 3년간 집중 육성하는 '신시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전문가들이 시장의 변화를 이끌 매니저로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구요, 주요내용은 문화가 있는 시장, 젊음이 있는 시장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구에서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외에 서대문구의 영천시장과 성북구의 정릉시장 등 5곳이 신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권역별 선도시장으로 지정됐습니다. 각각의 시장에는 주변 관광 자원이나 생활 여건을 고려한 시장 조성이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5곳의 시장에는 시장의 실태 조사 등을 담당할 관리요원 2명이 배치되고, 올해 말까지 시장별 사업 추진단도 꾸려집니다. 지금껏 여러가지의 시장 정책들을 경험해 온 전통시장 상인들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최복수/중구 약수시장 상인연합회>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아이템을 저희처럼 개발해야 대형마트를 이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추진단은 올 연말까지 민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내년부터 시장의 특색 사업을 찾게 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6년까지 5곳의 신시장을 시범 조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서울의 전통 시장 100곳을 신시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신유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