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신창시장, 두번째 변신 준비

날짜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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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신창시장, 두 번째 변신준비

방송일자 : 2013. 10. 15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도봉구 신창시장은 주변에 중대형마트의 난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인데요.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우선 주말에 야시장을 열고, 주민들에게 물물교환을 하는 장터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재호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도봉구의 3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창동의 신창시장. 하지만 2년 전부터 주변에 중, 대형마트가 난립하면서, 이제는 젊은 손님을 찾기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종찬/신창시장 상인> "중대형마트들이 들어오면서 연세가 있는 분들은 시장에 오시는데, 아무래도 젊은 층은 마트가 카드 결재도 되고, 할인도 많이 하니까 마트 쪽으로 빠지시더라고요."

 

지난 2006년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한 신창시장이 7년 만에 두 번째 변신을 준비 중입니다. 첫 번째가 시장에 지붕을 씌우며 외형적 변화를 꾀했다면, 이번엔 특히 젊은 층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본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매 주말마다 열릴 7일장. 7일장을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야시장으로 운영해 주민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또, 야시장이 열리는 날엔 물물교환 등이 가능하도록 주민들에게도 공간이 제공됩니다.

 

<백용수/ 신창시장상인회장>  "우리 주민들이 밤 시간에 나오셔서 편안하게 음식도 드시고, 그림이나 사진 작가들을 초청해서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문화의 거리로 가깝게 하려고."

 

신창시장은 지역 내 문화체험 공간의 역할도 담당합니다. 시장 곳곳을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와 창작 공간으로 꾸밀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예산과 인적자원 등을 지원합니다.

 

<강부원/도봉구 일자리경제과> "서울시가 2014년부터 3년에 결쳐 예산을 50억 원까지 투입을 해서 시설 현대화와 경영마인드를 도입해서 집중적으로."

 

신창시장을 새로운 전통시장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상인들의 노력이 시장의 중흥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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