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주민잠여예산 20억원 확보

날짜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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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주민참여예산 20억원 확보

방송일자 : 2013. 8. 2.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도봉구가 내년 주민참여예산으로 20억 원을 배정 받으면서 구정 운영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주로 공원과 문화 사업들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있는 지 이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도봉문화정보센터에 설치된 경사로입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해 지하 1층 주차장부터 지상 2층 열람실까지 이어지는 경사로의 길이는 총 109미터. 길이가 길고 경사까지 가팔라, 실제 경사로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거의 없습니다.

 

<구혜자/도봉정보문화센터 직원> “1일 총 이용자 수가 1천 2백 명 정도인데, 그 중 장애인들이 오시는 건 20명 안팎입니다. 시설이 이렇다 보니까 오시고 싶어도 이용을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도서관 측은 서울시에 경사로 대신 엘리베이터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얼마 전 이 제안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도서관은 엘리베이터 설치 비용으로 11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경사로가 사라지면 공간까지 넓어져, 엘리베이터 설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낳을 전망입니다.

 

<한경희/도봉문화정보센터 관장> “거기에서 별도의 유아실 공간을 빼낼 수 있는 면적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기하고 엄마가 함께 와서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길 수 있고.”

 

이를 포함, 도봉구 주민들이 낸 제안 7가지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제안 중엔 공원분야 사업이 4개로 가장 많았고, 복지와 문화, 보육 분야 사업이 각각 1개씩 선정돼, 도봉구가 확보한 주민참여예산은 20억 원이 넘습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예를 들어 도서관 시설 개선이라든가 또 공원 녹지 분야라든지, 이런 것들은 우리 구가 하고자 하는 내용과 일치하는 방향이어서 매우 의미 있게 쓰일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확보한 참여예산은 내년 도봉구 본예산에 편성돼,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하는데 쓰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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