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청소년 장애 체험
방송일자 : 2013. 8. 6.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도봉구청이 청소년들을 초대해 장애 체험을 실시했습니다. 시각장애를 체험하고 휠체어를 타면서 장애인의 마음에 더욱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에 김영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청소년들이 생전 처음으로 휠체어를 체험해봤는데요. 장애물을 넘고 통과하며 장애인의 마음을 공감합니다.
<이승민/선덕고 1학년> “체험하기 전에는 휠체어 굴리는 게 별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고 보니 되게 어려웠고, 시각장애인 체험도 되게 불안하고 안보여서 불편했어요.”
삼십여개의 계단일 뿐인데. 오르내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길고 힘들게만 느껴집니다.
<나현진/창동중 3학년> “제가 평소에 눈을 뜨고 걸었을 때 보다 안대를 쓰고 계단을 내려오니 시간이 더욱 오래 걸렸고 두려움에 떨면서 계단을 내려온 것 같아서.”
<하서진 / 창원초 5학년> “무섭고 떨렸어요. 장애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 지 알 수 있었고 장애인들은 어떻게 이렇게 고난을 겪는지 알 수 있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생활 속에서 얼마나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청소년 사회 내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안유진/창동중 1학년> “시각장애인을 보면 많이 도와주고 앞으로 잘 갈 수 있게 말해주고. 다른 사람들도 시각장애인들을 잘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장애인에 대해 바로 알고 편의 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어울림의 장이었습니다. 걸을 수 없다거나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해지는데요. 오늘 청소년들은 장애 체험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들을 더욱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티브로드 뉴스, 김영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