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사회적기업 육성 박차

날짜2013.09.26

공유하기 URL 복사하기

[방송개요]

방송제목 : 사회적기업 육성 박차

방송일자 : 2013. 8. 20.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도봉구의 사회적기업들은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고 있지만, 실제 수익을 내는 기업은 10곳 중 1곳 정도라고 하는데요. 도봉구가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숲을 무대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도봉구의 한 중소기업. 이번에 도봉구청으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이 업체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으로, 앞으로 1년 간 2명 분의 인건비를 지원 받습니다. 그 동안 사람이 없어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지원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홍성대/㈜숲과사람들 대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이 됨으로써 저희들이 업무를 자체적으로 분담을 하면 아무래도 전문성을 띄게 될 것 같고, 그래서 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인건비 지원만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에 홍보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와 연계해 공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도 구청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도봉구는 도봉산 등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 7곳 중 친환경제품을 생산하거나 환경 교육을 하는 기업이 5곳이나 됩니다.

 

<한규호/도봉구 사회적경제 지원단장> “도봉산과 주변의 텃밭, 녹지, 그리고 휴식, 이렇게 3가지 사업 모델을 갖겠다, 이런 의지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포커스가 친환경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동반 상승 효과를 내며 기업들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봉산 앞에서 친환경 문구를 파는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후 매출이 5배나 늘었고, 산을 배경으로 수공예를 가르치는 기업은 지난 1년 간 전문가 13명을 배출해냈습니다.

 

<김경자/수유화개 대표> “도봉구, 덕성여대와 같이 전통 수공예 아카데미 스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사동 쪽에서 하지만, 이것이 성공적으로 롤모델을 찾으면 도봉구에서도.”

 

내년 초엔 도봉산역 인근에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 판매장도 문을 열 예정이라, 도봉구 내 사회적기업들은 더 좋은 여건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전망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TOP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