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마을리더강좌

방송일자 : 2013. 7. 18.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마을만들기 사업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참여시민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도봉구에선 사업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마을 리더 강좌가 시작됐습니다. 김영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행복한 도봉 마을을 꾸려 나가기 위해 마을의 대표와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배영숙/창4동> "마을 만들기 라는 정겨운 단어부터 시작해서 내가 참여해도 되겠구나 해서 오게 되었고 제2의 고향이잖아요. 2~30년 이상 산 도회지에서 제가 일을 할 수 있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주민들은 우선 ‘마을’의 개념을 이해하고, 마을 만들기의 좋은 예를 알아봤습니다.

<김애선/창4동> "막연하잖아요, 마을 만들기 라는 게. 실은 마을은 다 있는 상태인데. 마을을 만든다는 것이 큰 게 아니라 작은 것부터 동네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마을 만들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웃과 도우며 지내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즐거운 마을 공동체를 만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홍우영/도봉1동> "이 교육에 참여한 도봉구 리더들과 같이 구체적인 사업을 하면 실현 속도도 빠르고 공간도 빨리 가질 수 있어 빠르게 활성화가 될 것 같습니다."

급속한 도시화 경쟁에서 앞만 보며 달려왔던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행복을 찾는다는 게 목표입니다.

<류기훈/방앗골종합사회복지관 팀장(마을만들기교육담당강사)> "마을에서 사람을 남기는 일들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을의 의제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결국 마을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기능을 살아갈 수 있도록 또 만나고 싶은 마을 사람들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저도 앞으로 도봉의 마을 공동체들이 더욱 더 발전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