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도봉

환승없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날짜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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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요]

방송제목 : 환승없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방송일자 : 2013. 7. 18.

방 송 사 : 티브로드

 

[앵커]

문제는 서울시가 조성한 공공주차장에도 있습니다.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위치한 환승주차장은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자리한 환승주차장입니다. 서울시는 도심으로 차량의 유입을 막고자, 이 곳에 차를 세우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주차요금의 50%를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대중교통 환승객들은 주차장을 얼마나 이용하고 있을까?

 

<주차장 이용객> "(기자) 환승용으로 이용하고 계신가요? 아니요. 정기 주차에요. 사무실이 근처라서요."

 

<주차장 이용객> "아 여기 잠깐 그냥 볼 일 있을 때. (기자) 공영주차장으로 이용하고 계신거네요. 네."

 

<주차장 이용객> "지금 여기 볼 일 있는 데 차 댈 데가 없어서, 대고 볼 일 보러 가려고요."

 

조사 결과, 대중교통으로 갈아타기 위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 17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동역 환승주차장의 주차 가능 대수는 549대. 결국 주차장 건립 취지에 맞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는 30%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나머지 공간은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의 차량과 인근 업체들의 각종 업무용 차량들로 대신 채워져 있습니다. 때문에 도봉구는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태규/도봉구청 기획예산과장> "서울시와 정부가 이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서 조속히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저희가 요구를 하고 있고, 서울시도 이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세권 상업지역에 자리한 창동역 환승주차장의 면적은 3만 여㎡. 도봉구는 지난 해부터 창동역 환승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엔 2만 석 규모의 케이팝 전용 공연장을 짓게 해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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